짬뽕세계에 새로운 도전장 - 짬뽕지존(매운거 좋아하는 사람은 추천)

홍대에 새로운 짬뽕집이 생겼다. 이름하여~~ "짬뽕지존"
예전에 이곳은 책들이 많은 카페였는데, 망했나? 어쨌든 이곳은 홍대 주차장쪽에 있다.

   

이곳 홍대 짬뽕지존은 1층이지만, 워낙 천장고가 높아서 내부에 2층까지 만들어져 있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났지만, 생긴지 얼마 안된 곳 치고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맛이 좋은가?

이곳의 특이한 것들이 몇개 있는데, 그중의 첫번째가 이거다. 여기는 물을 생수로 준다. 좋은거겠지?
그리고, 두번째가 왼쪽의 저 단무지... 그러니까, 이곳 짬뽕지존은 물과 단무지는 1회용으로 된것을 주는 것이다.
어찌보면은 위생적이기는 한데, 요즈음 플라스틱 환경문제가 심각해 지는 이때.... 이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다.

   

굳이 인테리어를 이야기 하자면, 개업한지 얼마안되어 보이는 관계로~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이곳에 들어서면은 짬뽕집이니까 보통 짬뽕냄새가 나는데, 이곳은 짬뽕냄새가 나질 않는다.
왠지~쾌적한 느낌!!~
최소 3미터는 되어 보이는 시원한 그림이 인테리어의 한몫을 하고 있고, 천정에 상제리제가 고급스러움을 나타내려 하나보다.

워낙 천고가 높다보니... 바깥도 답답하지 않게 다 보인다. 왠지 음식을 먹을때도 편하다.

   

일반적인 음식점들 처럼 수저통 저러헥 되어 있고, 단무지 말고도 저 중국식 반찬... 저거 뭐더라... 저것도 기본적으로 나온다.

드디어 나왔다. "지존짬뽕" 이것의 이름이다. 
보이는대로 말을 하면은 우선 부추가 올려져 나오고, 메추리알에~~ 그리고, 크지는 않지만, 공기밥이 나온다. 밥을 말아먹게 되어있다. 나중에~~

우선, 이곳의 짬뽕은... 국물이 진하다. 음... 사골국 마냥 뭔가 국물이 진하다.
그리고, 보기보다 안에 즉... 건더기가 풍부한 편이다. 안 그러면 안된다. 이 짬뽕의 가격이 무려 9천원 이나 하기 때문이다.
해물도 적지 않은편이고, 고기도 적지 않다. 잊지 말아라~~~ 가격이 9천원이다.

그리고, 이 짬뽕은 매운맛의 단계가 있어서, 매운맛의 강도를 선택해서 주문을 할 수가 있다.
나는 보통의 매운맛을 선택을 하였는데, 그리 맵지는 않았다.

면은 그리 특이하다고 생각은 안들지만, 그래도 면발이 탱탱하다.

전체적으로 순전히 개인적인 총평으로는...

아는 분이나 손님이나 뭐... 친구도 되고... 누군가를 데리고, 점심을 먹여야 한다면 데리고 갈만하다. 우선은 가격이 9천원이기 때문이다.
나의 손님을 6~7천원짜리 밥을 사기도 애매하고, 만원짜리 넘는것은 좀... 부담스럽고... 뭔말인지 알지?

맛은 괘않은 편이지만, 가격에 비해 그리 놀랄만한 맛은 아닌것 같다. 사실 동네의 나름 유명한 중국집에 보통 삼선짬뽕이 있는데, 그것과 비교를 해도 가격이 비싸고, 삼선짬뽕의 그 푸짐함에도 못 미쳐 보인다. 그리고, 보통 가격도 요거보다는 저렴한 듯~~

국물... 대단한 맛이라 느껴지지는 않지만, 진한 맛이 기분이 좋게 만들어 주기는 합니다.

공기밥이 기본으로 나오는데, 일반적으로 식당에서 주는 밥공기보다 작은 사이즈예요!~ 작은것은 불만은 아니고~~ 딱 적당하다~~~~

그래서, 맨 마지막에 밥을 말아먹으면, 딱 좋고, 그때 생각보다 밑에 가라앉아있는 건더기들이 많아서 밥말아 먹을때 기분 좋아진다.

여친은 볶음밥을 주문을 했는데... 요거는 걍 그런가 보더군요!~ 파인애플 조각이 같이 나와요!~

가겨을 보시면, 이야.... 짜장이 7천원, 짬뽕이 9천원 입니다. ㅜㅜ
개인적으로 홍대에서 이 가격은 좀 애매하다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 맛이 가격만하지 못하다 그런말은 아닙니다.
이 가격은 홍대를 찾는 학생들이나 젊은이들을 위한 가격이 아니고, 그렇다면 그러한 음식도 아니다라고 생각이 들어요!~ 아쉽게도~~

나중에 지인이 와서 이곳을 다시 찾았는데, 지인은 좋다고 했어요!~

그리고, 군만두도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군만두는 좀 별로였어요!~ 그것을 6천원이나 주고 먹기에는 아깝다~~~~

원산지 표시 잘 프린트해서 잘 보이게 해 놓았더군요!~ 

이곳의 나름 또 괘않은거... 그게 후식이 있는건데~~ 원두커피기계가 있어서, 식사후에 커피를 내려 마실수 있게 했더라고요!~

그냥 생각인데, 보통 직장인들이 애매한 7천원짜리 밥먹고, 싼 커피 2천원짜리를 먹는다 생각하면, 9천원짜리 맛난거 먹고 커피를 후식으로 주는 이곳을 찾을수도 있다 생각을 했어요!~ 아마도, 이집 주인이 이런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데요~~
그러나, 중국음식이나 요리는 기름이 많으니, 커피로 기름기 쭉 빠지게 입가심으로 커피를 갖다 놓으셨겠죠?

하지만, 여기 커피... 맛이 애매해요!~ 물론, 이 맛도... 개인적 입맛이니... 개의치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