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닭발] 간단하게 낮술한잔은 "홍미닭발"
- 여기저기
- 2019. 10. 8.
신사역 6번출구에서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 오른편에 위치한 곳이다.
발렛 파킹도 되는 것으로 아는데... 신사에서 한남대교 방향으로 100미터 안팍으로 있다.
내기억에도 꽤나 오래된 곳인데... 자리는 한결같이 있고, 맛도 개인적으로 거의 그 맛인것 같다.
가격은 조금씩 올라간것 같고...
이 신사동의 홍미닭발집을 굳이 한번쯤 추천하고 싶은 이유가 있다면....
비교적 저렴한 안주의 가격이었는데... 지금 보니까... 요것은 이제 큰 이유가 될것 같지는 않다.
닭발집이라... 닭발때문에 나도 오게 되었고.... 예전에는 나름 오묘한 이 닭발의 매운맛에 이끌려 가끔 생각이 나서 소주한잔 하기에 좋았다.
가격이 저렴하였으니까... 근데... 지금은 가격이 그리 착한 것 같지는 않다.
안주로 보통 무뼈닭발 + 오돌뼈 나름 최고의 조합이었는데... 이 두개의 안주로 3만2천원이 되버리니...
소주 한병에 맥주한병으로 간단하게 소맥말아 깔끔하게 친구랑 한두어잔으로 끝을 내기에는 가격이 4만원을 넘게 되는군...
간단하게 먹는게 아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나름 간단하게 생각한것이 무뼈닭발 + 알밥 의 조합으로 가기로 했다.
저녁도 먹고 와서... 배도 약간 부르고...
닭발은 순한맛으로 주문을 했는데... 역시... 순한만은 뭐랄까? 양념을 반만 넣은 느낌이다.
이집의 닭발은 이미 다 요리를 해 놓은 다음에.... 주문이 들어오면은 적당량을 덜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뜨겁게 데워주는 형식일 게다.
그렇지 않고서야... 접시가 그리 뜨거울수가... 그리고, 닭발에 뭐 육즙이 있겠느냐마는... 닭발에 수분한점 없이 퍽퍽함이 느껴지는 것이 ... 아마도....
개인적으로 오랜세월 친구와 소주한잔 하기에 좋았던 곳이었고, 저렴해서 부담도 없었고...
그리 돈없던 시절에 친구들와 2차나 3차에 꼭 들려서 마무리를 하였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다시 찾을 것 같지 않은 곳의 느낌이다.
일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외국인분들이라는 것이 크게 바뀐것 중의 하나일것 같고... 한국말도 엄청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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