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맛집 준네양꼬치 - 양꼬치의 기준을 새로 쓰다.

반응형
반응형

여지껏의 양꼬치집은 잊으라 - 이태원 맛집 "준네양꼬치"

이태원역에서 이곳 "준네양꼬치"까지는 버스정거정으로 약 2~3정거장에 위치해 있다.
요게 흠이지... 실제로 이곳에 간다면, 기분좋은 하루의 마감이 될수도 있고, 시작이 될수도 있다.

이곳은 보광동 맨 밑에 위치하고 있지만, 우선 저녁 7시부터는 주차장을 사용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것이 장점이 될것이고, 차없이 간다면 이태원역 4번출구로 나와서 보광동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2~3정거장이니... 이것도 나쁘지 않다.

어찌보면은 차없이 가기에 귀찮은 면이 없자나 있지만, 이곳을 방문하게 되면 그러한 생각은 나의 사치였다고 느낄것이다.



 

   

이곳 이태원 양꼬치 "준네양꼬치"는 보광동이라는 동네의 특성이 묻어나 보인다.
가게는 그리 크지 않지만, 여지껏 가본 양꼬치집 중에서... 가장 중국틱하다.
알고보니, 여기 사장님의 부인되시는 분인 조선족? 이시라고... 

전반적으로 가게내부는 아주 밝은편은 아니지만, 뭐랄까? 신기하고 재미난 것들이 곳곳에 있어서, 음식을 먹기도 전에 기분이 설레는 오묘한 느낌이 있고, 특히 이곳의 사장님을 보면, 다시 이곳을 또 오는것은 물론 바로 단골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곳이다.

사장님이 너무너무 재미있고, 친절하다. 가보면 안다.~ ^^



 

주문을 하기위해 나온 메뉴판은 저것 하나인데... 실제로 보면은 음... 그림인데... 너무 잘 그렸다.
그리고, 저 그림에 나온 그대로 음식이 나온다. 알아보기도 쉽고... 메뉴판에서도 점수를 드릴게요~~ ^^




요게... 그냥보면 왠 철가방 같은데... 이게 숯을 담아오는 철가방이다.
보통 숯불을 써야하는 음식점에 가면은 숯불을 그냥 들고 오는 음식점이 많은데, 여기는 손님의 안전을 위해서 이곳에 담아와서 테이블 앞에서 숯을 꺼내어 놓는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이거... 굉장히 손님을 배려한 것이기에... 여기부터 감동이 오기 시작을 한다.




자아~~ 기본적으로 세팅이 된 모습이다.
여기서 아주 특별한 것은 숯불왼쪽에 보이는 용머리를 한 통인데, 이곳에는 마라탕이 들어있다.
양꼬치를 먹으면 마라탕이 기본으로 나온다. 숯불에 올려져 있기때문에 식지 않는 마라탕을 즐길수가 있으며, 처음 먹어 봤는데... 마라탕 요거 요거... 맛있다. 이 시원한 국물맛.... 향신료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넘 좋았다.




그리고, 나온 양꼬치 녀석들.... 보이는가?
양꼬치에 손잡이가 나무로 되어 있다. 사실... 이런집 거의 없는데... 이러한게 손님을 배려한것들이다.
그리고, 고급스럽기까지 한다. 




    

구어진 양꼬치는 각종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되고, 사장님이 알려주신바로는 저렇게 마라탕에 넣었다 빼서 적셔서 먹어도 된다.
처음 먹어보는 방식이지만, 이것 또한 맛있다. 새로운 맛이다. 짱!!!~




    

마라탕에 넣게 되는 녀석들인데... 이게... 이게.... 건져먹는 맛이 넘 좋다.
양꼬치집 무지 많이 가봤는데, 이곳이 먹는 재미와 사장님과 손님과의 뭔가의 교감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음식점이라는 거...
그냥 단골되고 싶어진다.




정말 엄청 먹고 있는데... 요거 요거 빠질수가 없었다. 양갈비~~~
양갈비의 사이즈는 좀 작은 듯한 느낌이 없잖아 있어보였지만, 일반적인 다른 집들에는 없는 버섯과 대파를 구워먹을 수 있게 같이 나오는데... 오~~~ 더 좋다.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맨 왼쪽은 마라탕, 그리고 꼬치구이, 양갈비... 한꺼번에 3개를 같이 요리가 되면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이거 별거 아닌것 같지만, 보통 양꼬치집이 숯불에 하나의 요리밖에 안되는집이 대부분이라, 이집 이태원 양꼬치 "준네양꼬치"에서는 한번에 다양하게 즐길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실, 이러한 것들 하나하나가 사장님과 사모님이 소님들의 입장에 맞춰 고안해 낸것 같다.




그리고, 이것은 서비스로 주셨는데, 요게...우리나라로 보면은 먹태? 같은것인데...
이것도 구워 먹으면서 맥주 한잔 하는데.. 정말 그만이다~~~




이렇게 맛나는 것들을 먹는데, 술이 빠질수가 없지... 우리는 맥주스타일이라서...
사장님 추천하는 북경맥주~~ 처음 봤는데... 중국의 3대맥주 중의 하나라고 한다.






오늘은 이태원 맛집으로 "준네양꼬치"를 갔다.
이 집의 커다란 장점은 메뉴 자체가 다양하지 않고 핵심적인 것들로 무장을 해서 제대로 된 음식들을 맛 볼수 있다는 것이고, 게다가 사모님이 중국분(조선족)이시라서 중국의 제대로 된 맛을 볼수 있다는 것이다.
사장님은 친화력이 너무 좋으셔서, 대화를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러한 매력을 가지고 계시다.
단골이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만드시는 분이다. 사장님 만세!~

이곳은 저녁7시부터는 옆집의 세차장에 주차를 할수 있으므로, 차량이 있으신 분들은 걱정없이 가시면 되고, 이태원에 차를 가지고 가기가 정말 애매한 곳이라는 것은 너무 잘 아실테니, 주차장있는 이곳이 매력이 될 수 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