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항생제로 키운 일산의 풍천장어맛집 - 장어미식가 추천

티비보다가 찾아가게 된 곳인데, 부모님 모시고 꼭 가보시길~~

일산에 위친한 이곳 "장어미식가"
무항생제로 키우고, 장어가 맛있다고 티비에 나온것을 여친이랑 검색해서 찾아오게 된 곳이다.

아주 큰 부지에... 몇백명을 수용할수 있는 홀을 가지고 있는 곳이지만, 워낙 유명해서인지 그렇게 큰 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줄서서 기둘려야 한다. 주차장은 넓은 편 ... 이곳을 차로 갈수밖에 없다.

들어가면은 이렇게 카운터에서 순서를 기둘려야 한다. 기본적으로 여기는 장어를 먼저 선택해서 카운터로 가져와서 결재하고, 테이블로 안내해주면 아까 결재한 장어가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오게 되는 시스템이다.

카운터 옆에 이렇게 냉장고 같은 장어숙성실이 있는데, 여기서 먹을 장어를 직접 선택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게... 사이즈마다 다 다른 가격으로 되어 있다. 아마도 나올때 무게를 다 재고 그 무게로 가격표를 붙인것 같다.

 

대충 보면은 특대사이즈에 장어들이 어느 정도 먹을 수 있는 사이즈 인것 같고...
보통 2명정도의 가격은 약7만원 정도 된다고 봐야한다.

가격이 착한편은 아니다. 어찌 보면은 비쌀수도... 하지만, 서울시내 어디를 가도... 보통 장어한마리 가격이 3만원~3만5천원 정도 하기때문에... 서울에서 먹어봤던 분들이라면, 가격은 특별히 문제가 안될것이고, 하지만, 장어의 사이즈에 감동은 올거다.

내가 봐도 장어가 무지 크더군...

홀은 무지크고, 공간이 여기 말고도 더 있다. 한 5백명은 한꺼번에 받을수 있는 정도라는데.... 대단하다.

카운터에서 결재를 하고 잠시후에 테이블로 안내를 해준다.
테이블에 그리고, 미리 결재한 장어들을 초벌구이를 해서 갖다 주는 형식이다.

기본적으로 세팅이 된 모습이다.

테이블에 메뉴판이 또 있는데... 장어말고 다른 것들은 따로 이렇게 주문이 가능하다.

요렇게 셀프바가 있어서, 반찬이나 그외 것들은 여기서 더 가져가면 된다.

2마리 대자로 선택을 했었고, 그 녀석들이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왔다.

장어는 크고 굵고 두껍고.... 싱싱하다. 숯불도 너무 좋아서 고기 굽는게 일도 아니다.
게다가 이게 맛이 ... 좋다. 여지껏 먹었던 장어의 맛은 다시 리셋을 해야 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노릇 노릇할 정도때까지 구우면 된다.

잘 구어진 장어는 요래 요래 해서 먹으면 그냥 끝내 준다. 술이 안 땡길수가 없다.
차를 가져오는 바람에... 다음에는 꼭 같이 술한잔 하기로~~~

이곳의 장어는 정말 사이즈에서 감동이 한번 온다.
장어의 맛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서... 순전히 초딩입맛 기준으로 이야기 해보면은....
장어의 맛은 깔끔하다. 고소하고... 담백하다~~ 장어가 크기도 크고, 두껍고... 식감이 너무 좋다.
이거 먹으면서 부모님 생각난다.

부모님 모시고 좋은 거 한번 먹으러 가야 할때.... 그렇다면... 꼭 이곳을 모시고 가라...
후회없는 선택이 될듯~~ 옛날 분들중에 장어 싫어하는 분 없다~~~